선생님 약속
온길 초등의 ‘선생님 확인’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 어떤 기준으로 도장을 찍는지 모두 적어 두었어요.
- 약속 하나글을 대신 써 주지 않아요
선생님은 잘한 문장을 짚고, 고칠 점과 ‘왜냐하면 ~ 때문이다’ 같은 문장 틀만 알려 줘요.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써요.
- 약속 둘표시마다 까닭이 있어요
아래 여덟 가지 기준으로만 살펴봐요. 같은 글을 보여 주면 언제나 같은 도장이 나와요.
- 약속 셋쓴 글은 이 기기에만 있어요
선생님 확인은 지금 쓰는 컴퓨터 · 휴대폰 안에서 해요. 쓴 글을 서버로 보내지 않아요.
선생님이 살펴보는 여덟 가지
생성형 인공지능(글을 만들어 내는 AI)은 쓰지 않습니다. 아래 기준을 정해 두고 글에 맞는지만 확인합니다. 기준 하나를 채우면 그 몫의 점수를 다 받고, 못 채운 것도 조금씩은 인정합니다. 100점을 20점씩 나누어 도장이 정해집니다 (참 잘했어요 · 잘했어요 · 좋아요 · 조금만 더).
| 기준 | 무엇을 보나 | 비중 |
|---|---|---|
| 분량 채우기 | 띄어쓰기를 뺀 글자 수가 학년 목표를 넘었나 | 15점 |
| 책 내용 떠올리기 | 책 제목과 책소개에서 뽑아 둔 책 속 낱말(인물 · 장소 · 중심 낱말)이 글에 몇 개 나오나 | 15점 |
| 느낌 말하기 | '기뻤다 · 속상했다 · 뿌듯했다'처럼 마음을 나타낸 말이 있나(1~2학년 1개, 3학년부터 2개) | 15점 |
| 까닭 쓰기 | '왜냐하면 · 때문에 · 그래서'처럼 까닭을 댄 곳이 있나 | 15점 |
| 나와 연결하기 | '나라면 · 나도 · 예전에'처럼 내 경험이나 생각을 이었나 | 15점 |
| 문단 나누기 | 줄을 바꿔 문단을 학년 목표만큼 나누었나 | 10점 |
| 바른 맞춤법 | 틀리기 쉬운 맞춤법 · 띄어쓰기 목록과, 형태소 분석으로 찾은 의존 명사 띄어쓰기 · '-고 싶다'에 걸린 곳이 한 군데 이하인가 | 10점 |
| 문장 다듬기 | 너무 긴 문장, '그리고 · 너무 · 진짜'를 자주 쓴 곳, 마침표가 빠진 곳, 그리고 형태소 분석으로 본 문장 호응(높임 · 때 · 부정 · 조건 · 까닭 · 말투)에 걸린 곳이 없나 | 5점 |
학년마다 다른 목표
책 학년이 아니라 글을 쓰는 아이의 학년으로 정합니다(글쓰기 처음에 한 번 고른 학년).
| 목표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
| 글자 수(띄어쓰기 빼고) | 150자 | 300자 | 500자 |
| 책 속 낱말 | 2개 | 3개 | 3개 |
| 문단 | 1문단 | 2문단 | 3문단 |
| ‘너무 긴 문장’ 기준 | 45자 넘게 | 60자 넘게 | 80자 넘게 |
맞춤법 · 띄어쓰기 규칙 50가지 모두 보기
틀리기 쉬운 것만 좁게 잡았습니다. 맞는 말을 틀렸다고 고치는 것보다 놓치는 편이 낫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 '되었'을 줄이면 '됐'이에요.
- '안'은 띄어 쓰고, '되어'를 줄이면 '돼'예요.
- '되어요·되어서'를 줄이면 '돼요·돼서'예요.
- '안'은 뒤 낱말과 띄어 써요.
- '되+었'이므로 '되었'이에요.
- 움직임 앞에서는 '안'을 써요. ('않'은 '-지 않다'처럼 뒤에 붙어요.)
- '안'(아니)은 뒤 낱말과 띄어 써요.
- 횟수를 말할 때는 '한 번'으로 띄어 써요.
- '-지' 뒤에는 '않'을 써요.
- '아니다'의 모양이에요.
- '며칠'이 바른 말이에요.
- '금시에'를 줄인 말이라 '금세'예요.
- '어떻게 해'를 줄이면 '어떡해'예요.
- '왜인지'를 줄인 말이라 '왠지'예요.
- '웬만하다·웬일'은 '웬'으로 써요.
- '-ㄹ게'는 '께'가 아니라 '게'로 써요.
- '것'을 말할 때는 '거'로 쓰고 띄어 써요.
- '하려고·가려고'처럼 'ㄹ'을 넣지 않아요.
- '일부러'가 바른 말이에요.
- '희한하다'가 바른 말이에요.
- '설거지'가 바른 말이에요.
- '오래간만'을 줄여 '오랜만'이에요.
- '역할'이 바른 말이에요.
- '어이없다'가 바른 말이에요.
- '굳이'가 바른 말이에요.
- '깨끗이'로 써요.
- '꼼꼼히'로 써요.
- '틈틈이'로 써요.
- '곰곰이'로 써요.
- '일일이'로 써요.
- '솔직히'로 써요.
- '십상'이 바른 말이에요.
- '뵈어요'를 줄이면 '봬요'예요.
- 지금은 '-습니다'로 써요.
- '드러나다'가 바른 말이에요.
- '설레다'의 명사는 '설렘'이에요.
- '바라다'의 명사는 '바람'이에요.
- '재미있다'를 줄이면 '재밌다'예요.
- '그렇게 하고 나서'라는 뜻이면 '그러고 나서'예요.
- 글에서는 '왜냐하면'으로 써요.
- 받침 있는 말 뒤에는 '이었다'예요.
- '하였다'를 줄이면 '했다'예요.
- '가았다'를 줄이면 '갔다'예요.
- '오았다'를 줄이면 '왔다'예요.
- '보았다'를 줄이면 '봤다'예요.
- '-었다'의 받침은 'ㅆ'이에요.
- '할 수 있다'처럼 '수'는 앞뒤로 띄어 써요.
- '것'은 앞말과 띄어 써요.
- '것 같다'는 띄어 써요.
낱말 조각으로 나눠 한 번 더 봐요
글을 낱말과 토씨 · 어미 조각으로 나누는 형태소 분석기(Kiwi, 공개 소프트웨어)를 아이 기기의 브라우저 안에서 돌려, 목록만으로는 못 잡던 띄어쓰기와 문장 앞뒤가 맞는지(호응)를 정해 둔 규칙으로 봅니다. 분석기도 글을 만들어 내지 않고, 글을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분석기 파일(약 40MB)은 글쓰기 칸에 들어올 때 한 번 받아 그 기기에 남겨 두며, 데이터 절약 모드이거나 받지 못하면 위의 기본 규칙만으로 살펴봅니다.
| 무엇 | 규칙 | 어떻게 알려 주나 |
|---|---|---|
| 의존 명사 띄어 쓰기 | '할 수', '먹을 것', '만난 지', '갈 때'처럼 꾸며 주는 말 뒤의 의존 명사는 띄어 써요. | 고친 말 |
| '수 있다 · 것 같다' 띄어 쓰기 | '수있다', '것같다'처럼 의존 명사 뒤 '있다 · 없다 · 같다'를 붙여 쓴 곳. | 고친 말 |
| '-고 싶다' | '먹고 십다'처럼 '-고' 뒤에 '십다'를 쓴 곳 → '싶다'. | 고친 말 |
| 높임 | '할머니께서'처럼 높여 시작했는데 끝을 '먹었다'처럼 높이지 않은 문장. | 도움말 · 물결 밑줄 |
| 때(시제) | '어제'로 시작해 '갈 것이다'처럼 앞으로의 일로 끝내거나, '내일'로 시작해 '갔다'처럼 지난 일로 끝낸 문장. | 도움말 · 물결 밑줄 |
| 부정 | '결코 · 전혀 · 절대로 · 별로'를 쓰고 '않다 · 못하다 · 없다'가 없는 문장. | 도움말 · 물결 밑줄 |
| 조건 · 양보 | '만약'에 '-면', '비록'에 '-지만 · -더라도'가 따라오지 않는 문장. | 도움말 · 물결 밑줄 |
| 까닭 | '왜냐하면'으로 시작하고 '~ 때문이다'로 끝내지 않은 문장. | 도움말 · 물결 밑줄 |
| 주어와 서술어 | '내 꿈은'으로 시작해 '되고 싶다'로 끝낸 문장 → '되는 것이다'. | 도움말 · 물결 밑줄 |
| 글 끝 말투 | 한 글 안에 '~다'와 '~요(~습니다)'가 섞인 것. | 도움말 · 물결 밑줄 |
규칙을 넣기 전에 어른이 다듬은 책소개 1,657편(약 82만 자)에 돌려 보아, 바른 문장을 틀렸다고 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만 남겼습니다. 그래서 ‘들었는데’와 ‘살아가는 데’처럼 분석기가 헷갈리는 것은 일부러 보지 않습니다.
고쳐 쓴 과정이 남아요
처음 선생님께 보여 준 글을 따로 남겨 두었다가, 고쳐 쓰고 다시 보여 주면 처음 글과 지금 글을 나란히 보여 줍니다. 도장 · 글자 수 · 맞춤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새로 채운 기준이 무엇인지, 어느 낱말을 새로 쓰고 뺐는지가 보입니다. 점수 하나보다 아이가 스스로 고친 흔적을 봐 주세요. 이 기록도 그 기기의 브라우저에만 남습니다.
선생님 확인이 못 하는 것
- 규칙에 없는 맞춤법은 찾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잘 되길 바래요’(→ 바라요)처럼 목록에 없는 실수는 그대로 지나갑니다. 문장 호응도 정해 둔 꼴(높임 · 때 · 부정 · 조건 · 까닭 · 말투)만 봅니다.
- 내용이 얼마나 깊은지, 생각이 얼마나 새로운지는 판단하지 못합니다. 정해 둔 낱말 · 표현이 들어 있는지를 볼 뿐이라, 낱말만 늘어놓아도 기준을 채울 수 있습니다.
- 책 속 낱말은 책 제목과 책소개에서 뽑았습니다. 책소개가 짧은 책은 낱말이 적어 ‘책 내용 떠올리기’를 채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확인은 보호자 · 선생님의 지도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고쳐 쓰는 연습을 혼자서도 이어 가도록 돕는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