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뭉크의 〈절규〉를 연상시키는 사람과 재미난 표정을 짓고 있는 도형들로 가득한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은 행복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매년 12월 31일이면 행복도서관에 나타나 같은 책을 빌려 가는 아이 ‘계인’으로 인해 도서관은 큰 소동에 휩싸인다. 간판의 글자가 떨어지고 책장이 흔들리는 혼란은 질서를 사랑하는 사서 선생님에게 그야말로 악몽 같은 순간이다. 하지만 사서 선생님은 아이를 꾸짖거나 규칙을 강요하는 대신, 어떻게 아이에게 책에 빠져들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도서관 예절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흥미로운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도서관의 질서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신선한 이야기 구성은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그림은 도서관 곳곳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더한다. 작은 장면마다 책과 공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어 여러 번 읽어도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도서관을 단순히 조용히 있어야 하는 장소가 아니라, 책을 통해 성장하고 상상이 펼쳐지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그려 낸다. 도서관을 처음 만나는 아이에게도, 이미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면 어떨까?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도서관악몽행복도서관질서공간
ISBN 9791198860583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