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뽑은 반장
허유선, 김선일, 김유빈, 김원, 김지영, 박다은, 우연주, 이혜교, 장예은 글, 우지현 그림
- 사서 추천2026.06 저학년테마 「미래사회」
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유튜브가 추천한 영상을 무심코 이어 보고, 쇼핑몰이 골라준 상품을 별 고민 없이 장바구니에 담으며, 궁금한 일이 생기면 습관처럼 AI에게 먼저 물어보는 일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나 역시 여행지를 고르거나 선물을 고민할 때, AI의 추천에 많이 기대고 있다. 그러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우리는 지금 얼마나 많은 선택을 AI에 의존하고 있는 걸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이야기 속 아이들은 더 공정한 반장 선거를 위해 인공지능에게 결정을 맡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AI라면 사람보다 훨씬 객관적일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판단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데이터와 사람들의 인식, 오래된 고정관념을 학습한 결과물이다. 결국 AI는 성별, 성적, 다니는 학원 같은 정보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며 기존 사회의 편견을 답습하는 오류에 빠지고 만다. 여기서 더 나아가 추천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힘을 잃어가는 모습, 자율주행차가 사고의 순간 누구를 우선 보호해야 하는가와 같은 윤리적 문제까지 함께 다룬다. 기술이 발전한다고 모두가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균형 잡힌 시선이다. 인공지능을 무조건 두려워하거나 맹목적으로 낙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태도와 기준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AI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질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선택권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인공지능이 뽑은 반장』에서 새로 알게 된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 가장 놀라웠던 내용과 그 까닭을 써 보세요.
- 더 알고 싶어진 것이나 생활에서 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 책의 낱말인공지능반장추천유튜브
ISBN 9791188717392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