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깎는 소년
장은영 글, 박지윤 그림
- 교과서6학년 1학기 수록도서국어 발행사 목록에서 단원 확인
- 사서 추천2018.06 고학년
교과서에 실린 곳
- 국어 6-1 가1단원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읽어요」 · 책 깎는 소년
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열 두 살 봉운이는 돈만 생기면 투전판과 기방을 드나드는 아버지 대신 몸이 좋지 못한 새어머니와 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살림살이를 지탱하기 위해 봉운이는 남밖장 서계서포에 일자리를 구합니다. 서포에서 일하면서 봉운이는 사람들이 내가 만든 책을 읽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책판에 글자를 새기는 ‘각수'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함께 일하는 장호가 먼저 각수일을 배우는데 그는 돈을 버는 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장호는 일은 가르쳐 주지 않고 대패질만 시키는 각수 어른이 이해가 되지 않아 불만이 높아지고 결국 각수 자리를 포기합니다. 대신에 들어간 봉운이는 각수가 되는 날을 꿈꾸며 대패질도 열심히 합니다. 마침내 각수 어른에게 인정을 받고 드디어 책판을 만들어 글씨를 새기게 됩니다. 각수 어른을 도와 판각한 「열녀춘향수절가」를 처음 찍어 내는 날, 봉운이는 점점 수북해지는 책을 보며 뿌듯해 합니다. 하지만 도둑이 들어 찍어 둔 책과 책판을 모두 훔쳐 가고, 봉운이는 도둑으로 몰려 관아로 끌려가게 됩니다. 혼자 누명을 뒤집어쓴 봉운이는 어떻게 될까요? 전주는 예로부터 제지와 인쇄의 고장입니다. 이 책은 실제 조선시대 전주를 대표했던 서계서포와 남문시장을 배경으로 벌이지는 역사 동화로 그 중심에는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가 있습니다. 작가는 실제 완판본 말미에 남아 있는 ‘각수 박이력, 서봉운’이라는 이름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뒷부분에는 전북대 박물관 학예사 김도형님의 해설도 담겨 있습니다. 전주지역 사투리를 고스란히 살려서 쓴 대화가 구수합니다. 조선시대의 서점과 출판사는 어떤 모습인지, 그 시대에는 책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으며,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교과서에서 읽은 「책 깎는 소년」 부분 말고, 책에서 새로 알게 된 장면은 무엇인가요?
- 교과서로 읽을 때와 책을 끝까지 읽었을 때, 느낌이 어떻게 달랐나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각수책판소년대신서계서포장호대패질열녀춘향수절
ISBN 9791188609031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