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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4~6학년)

허생, 거지광문이

박상률 다듬어 쓰고, 김태헌 그리다

알마 · 2007년 · 문학

  • 사서 추천2007.11 고학년

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나 작품의 목록에는 읽긴 읽어야 하는데 아직 읽지 못한 사람들의 읽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는, 이름만 유명짜하지 실제로는 읽은 사람이 없는 작품이 곧 ‘고전’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며 ‘지금까지의 판본들이 어린 독자가 읽긴 어렵게 번역되고 고전의 배경이 되는 자잘한 지식이나 시대의 특수한 상황을 모르면 알기 힘든 작품들이 많아’ ‘원문의 뜻 그대로, 그러나 원문의 뜻을 살리면서도 알기 쉽도록 내용을 더하고 상황을 자세히 풀어서’ 박지원의 작품중 박상율 선생님이 다듬어 쓴 책이 바로 「허생」과「거지 광문이」입니다. 〈허생〉이나 〈허생전〉으로 불리는 첫 번째 작품은 본디 제목이 없던 것으로 나중에 사람들에 의해 널리 부르게 된 것으로『열하일기』의 한 편(篇)인 「옥갑야화」에 실려 있는 이야기이고, 두번째이야기 〈거지 광문이(광문자전)〉는 박지원이 열여덟 살 때 실존했던 인물의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박지원은 선비 허생을 통해 당시 조선의 높은 사람들이 업신여기던 상업과 재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나라 안에서만 맴돌 것이 아니라 나라 밖으로도 관심을 돌려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거지 광문이를 통해서는 무소유와 자유로운 삶에 대해 말하고자 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재앙을 만들지 않기 위해 도로 그 돈을 버린 선비 ‘허생’이 돈과 재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었다면 거지 ‘광문이’는 아예 돈이니 재물이니 하는 것을 가져 본 적조차 없는 ‘무소유’의 삶을 이야기 합니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르지만 속뜻은 서로 통하는 데가 많은 두 작품을 통해 박지원의 생각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1.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2.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허생고전박지원거지광문이원문무소유

ISBN 9788992525084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