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이 책은 ‘실수하지 않는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독자는 이 완벽한 아이의 모습을 통해 오히려 실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는 ‘완벽’에 대한 강박감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구속하는지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베아트리체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습니다. 베아트리체는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올바르게 행하려고 지나칠 정도로 노력합니다. 양말과 운동화는 꼭 짝을 맞춰 신고, 샌드위치를 만들 때도 잼을 늘 똑같은 양으로 꼭 빵 안쪽에 바르고, 넘어질까 두려워서 친구들과 신나는 스케이트도 같이 타지 못합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열린 장기자랑대회에 참가한 베아트리체는 생애 첫 번째 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동안 그토록 하지 않으려고 했던 실수를 저지르게 된 베아트리체는 엉엉 울고 말았을까요? 오히려 실컷 웃으며 실수를 자축합니다. 한번의 실수를 통해서 ‘완벽함’이라는 구속과 부담에서 해방되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는 자유,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 것입니다. 비로소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누리게 됩니다. 다음 날부터, 베아트리체는 양말도 바꿔 신고, 친구들과 신나게 스케이트도 탔습니다. 얼음판에 계속 넘어지는 실수를 하면서 자신의 이름도 되찾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베아트리체를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라 부르지 않고 그냥 이름을 불러줍니다. 이 책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진리를 알려줍니다. 완벽함만 추구하다 보면 조그만 단점도 크게 보이고, 부족한 자신을 책망하게 되고 자존감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은 실수를 통해 깨닫고 배우고,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수’는 개인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실수는 곧 ‘새로운 도전’, ‘용기’와 같은 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실수에 대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면서, 실수할 수 있는 자유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용기를 잃고 있습니다. ‘실수는 곧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세태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실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실수자유절대양말스케이트완벽함도전
ISBN 9788991550544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