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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4~6학년)

인생은 그런 거야

에그랄 에레라 글, 베르트랑 뒤부아 그림, 김주경 옮김

다림 · 2007년 · 문학

  • 사서 추천2007.08 고학년

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열 살의 나이에 엄마를 잃어버린 네이라, 짝사랑으로 애태우는 마리나,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주인공 레베카.

이 책은 이집트의 아름다운 도시 안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이 세 소녀의 상실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한 우정으로 극복해 나가는 아기자기한 성장과정을 아름답고 천진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담았습니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고 열 살 때부터 파리에서 살아온 작가 에그랄 에레라는 안렉산드리아에서 지냈던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한 애정과 향수를 담아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엄마의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소설은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과 함께 경쾌하고 유쾌하게 풀어가고 있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특히 네이라의 일기를 통해 보여준 엄마의 죽음에 대한 부인, 죄책감, 분노, 고통, 공허함, 두려움, 슬픔을 겪어 나가는 과정이 마음을 울립니다.

'10월 16일- 엄마! 엄마는 엄마 잃은 아이의 심정이 어떤지 알아요? 엄마를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 그 심정을 알아요?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끔찍한 두려움이 온몸에 퍼질 때 그 기분을 알아요? 내가 엄마에게 용기를 주지 못해서 죽은 건 아닌지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는지 엄마는 알아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들만 생각나서 얼마나 괴로운지 알아요?'

'3월 15일 - 엄마를 여전히 내 안에 간직해 두고 싶지만,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는 걸 알아요. 내가 누군가와 함께 울 수만 있다면 그 눈물로 인해 내 슬픔의 많은 부분이 씻겨 나갈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상처와 고통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힘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상실감에 젖어 있을 때 혹은 불행한 일이 넘치더라도 더 나은 삶을 향해 갈 수 있다는 믿음과 그 믿음을 격려하는 사랑과 우정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인생은 아름답다는 확신으로 끝을 맺는 이 아름다운 책을 소개합니다.

*차례

슬픈소식 조문인생은 그런 거야 사브린느 아줌마가 돌아가신 뒤 가짜 거짓말 네이라의 일기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1.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2.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네이라슬픔이집트안렉산드리아우정죽음믿음

ISBN 9788987721958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