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토기는 가장 정직한 유물로 그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이야기를 낱낱이 보여줍니다. 생활양식의 변화, 국가와 권력의 흥망성쇠, 한 나라의 문화와 제도가 토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한반도 최초의 토기라 부를 수 있는 덧무늬 토기는 정착생활과 함께 나타났으며, 먹고 사는 문제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빗살무늬토기입니다. 청동기 시대 민무늬토기는 마을 생활과 협동 노동의 산물이며, 철기 시대 검은색 토기는 힘을 상징합니다. 삼국 시대에는 각 나라의 정신과 문화를 보여주는 토기가 속속 나타납니다. 고구려 토기는 소박하면서 실용적이고, 백제는 문화를 포용하는 능력이 있었으며, 통일신라 토기에 엿보이는 불교적 색채는 세 나라의 공통분모를 찾으려 노력한 흔적입니다.
보잘것없는 흙으로 빚은 토기는 이렇게 인류의 역사를 바꾸고, 한반도에 변혁을 일으켰습니다. 토기는 과학이면서 예술이면서 종교였고, 청자가 등장하기 전까지 신분과 힘의 상징이었습니다. 토기는 질그릇으로 발전하면서 고려와 조선,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생활의 그릇’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토기의 출현과 발달 과정을 통해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반도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살펴 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역사를 담은 토기』에서 새로 알게 된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 가장 놀라웠던 내용과 그 까닭을 써 보세요.
- 더 알고 싶어진 것이나 생활에서 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 책의 낱말토기시대문화한반도
ISBN 9788984312623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