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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1~3학년)

산나리

박선미 글, 이혜란 그림

보리 · 2007년 · 문학

  • 사서 추천2007.12 저학년

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여름이면 커다란 별이 산자락에 떨어져 내린 것처럼 보여요. 커다란 별처럼 활짝 벌린 꽃잎 가운데로 길다랗게 꽃술이 나와 있고 다홍빛 꽃잎에 깨알같이 까만 점이 박혀있어요. 줄기가 자라면서 갤쭉한 잎마다 층층이 동그란 구슬같은 씨를 하나씩 이고” 자랍니다. 야야의 마음을 쏙 빼앗아간 이 꽃은 무슨 꽃일까요?

산나리. 별같이 예쁘고 고운 나리꽃이 하필이면 애장골에 무더기로 피어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죽으면 가마니로 둘둘 말아 그냥 돌로 덮어 준다는, 아기 귀신들이 한꺼번에 달려들 것 같은 그런 무시무시한 애장골에 말입니다. 야야는 산나리를 캐 올 수 있을까요?

가까이에 있는 것을 갖고 싶은 조바심,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공포, 이름 한번 제대로 불러주지 못한 친구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그 친구의 죽음을 대하고 한뼘 자라는 어린이의 마음을 손에 잡힐 듯이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아련하게 들려주시는 듯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입말체 문장이 경상도 산골의 야야를 눈 앞에서 뛰어다니게 합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삽화도 재미있습니다.

책 중간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의 설명이 있고, 책 말미에는 갱자리, 참빗나무, 찌끼미, 정지에 대하여 자세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1.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2.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산나리야야꽃잎애장골

ISBN 9788984284579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