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옛날 옛적 시골에 지독한 구두쇠가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고린재비라고 불렀지요. 고린재비에게는 먹성 좋은 아들이 셋 있었습니다. 아들들의 식비가 아까웠던 고린재비는 수를 내었지요. 바로 짜디짠 굴비 한번 쳐다보고 밥 한 숟갈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차츰 익숙해져 세 아들들은 밥만 먹고도 무럭무럭 자라 어른이 되고, 고린재비는 늙어서 죽었지요. 이제 세 아들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좋은 논과 밭에서 모양은 좋으나 맛이 없는 농사를 짓는 첫째, 탁 트인 목청으로 소리꾼이 되었으나 소리에 감동이 없는 둘째, 뛰어난 관찰력으로 환쟁이가 되었으나 사진 같은 그림으로 인정받지 못한 셋째. 이들에게는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린고비의 이야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책은 살면서 중요한 것은 ‘돈’보다는 다양하게 여러 일을 겪으면서 자라는 ‘경험’이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성장하는 것이 값진 것이라 일러주는 이 책은 무엇이 더 소중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던집니다. 고린재비와 세 아들들의 이야기를 읽고 한번 생각해 볼까요?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고린재비아들굴비시골
ISBN 9788977771932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