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아이돌 가수를 꿈꾸던 유리는 아빠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일상에 큰 변화를 맞는다.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지게 된 엄마가 유리와 어린 남동생까지 돌보기 힘들어지자 둘은 시골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으로 떠나게 된 것이다. 가족과 함께했던 안락한 생활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전학 첫날부터 일부 친구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자신과는 달리 활기 넘치는 아이들이 부러울 때면 쓸쓸함이 몰려오기도 하고 아이돌 준비부터 교우관계 마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은 막막하고 힘들 뿐이다. 하지만 서울과 달리 여유와 낭만이 있는 시골 생활은 점차 유리에게 평안함을 주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관심과 사랑, 새로 사귄 친구들과의 작은 추억들이 쌓이면서 위로를 얻게 된다. 외면하고 싶었던 아빠와의 이별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떨어져 지내는 자식을 걱정하는 엄마를 안심시키는가 하면 동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커다란 갈등이나 사건 없이 주인공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낸 줄거리는 마치 수채화처럼 옅지만 잔잔한 여운을 준다. 또한 학업과 경쟁에 치여 앞만 보며 달려가는 요즘 학생들에게 유리의 시골 생활은 우리에게도 때로는 쉼표가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누구나 살면서 겪게 될 크고 작은 아픔 속에서 ‘가족’과 ‘집’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유리시골교통사고남동생
ISBN 9788962682915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