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귀엽기도 하고 엉뚱한 제목. ‘고래와 래고’. 제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펴들게 되는 책입니다. 친근한 일상에서 건져낸 기발하고 재치있는 동시들이 톡톡 튀는 입말과 반전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표제시인 「고래와 래고」는 말놀이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부탁」이란 동시에서는 아이가 ‘바둑아,/네 시간 좀 나 주라./넌 하루 종일 놀잖아.’라고 강아지에게 부탁합니다. 바로 옆에 실린 「대답」은 강아지가 화답하는 동시입니다. 강아지는 아이에게 ‘난 하루가 짧지 않아/절대로 안 짧아/신발도 물어뜯어야지/껌도 씹어야지/마당에 기어다니는 개미도 봐야지......정말 하루가 짧아/일 분도 너한테 떼어 줄 수가 없어’라고 대답합니다.
제1부 ‘엄마가 삐쳤다’는 아이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기발함을 보여주고, 제2부 ‘거북 생각’ 은 사회적 이슈들을 재치 있는 시선으로 잡아냅니다. 제3부 ‘심심’은 새로운 난센스와 말놀이를, 제4부 ‘꿈’ 은 아이들의 갖가지 생각들을 자유로운 상상으로 풀어냅니다.
작가 이옥용 선생님은 나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인상을 남기는 것들에 멋대로 상상해 보기도 하고 자기 안에 이는 파장을 얼른 공책에 옮겨 쓴다고 합니다.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도 자기 나름의 상상과 울림을 글로 옮겨 놓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고래강아지동시말놀시선상상
ISBN 9788957981436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