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염소똥은 똥그랗다』는 시인 문인수 선생님이 처음으로 펴낸 동시집입니다. 문인수 선생님은 마흔 넘어 늦깎이 시인이 되고, 예순이 넘은 지금까지 시를 짓고 계십니다. 2007년에는 시인들에게 주는 대표적인 상인 미당문학상을 받기도 했지요. 이 동시집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물과 자연에서 이야깃거리를 골라 아이들의 마음을 담뿍 담았습니다. 단추, 문짝, 운동화, 흰 구름, 감나무 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쉬운 단어로 리듬을 갖게 되었지요. 다음 시 한편을 감상해 볼까요?
「섬」
수평선 멀리 두근두근 작고 예쁘게 바라보이던 섬,
섬에 도착하니 어!
그 섬 없어져 버렸다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나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일이지요? 멀리서 아름답게 보이는 섬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보고 싶어 섬 옆을 지나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매우 짧은 순간이지요. 섬은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시인은 그 안타까운 순간을 포착하여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시집 곳곳에서 시인의 시적 관찰력은 빛이 납니다. 시인의 시를 돋보이게 하는 따뜻하고 단정한 그림들도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시인염소받기사물
ISBN 9788954609869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