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쓴 글
다정이는 얼마 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는 영 재미가 없습니다. 유치원과 학원에서 다 배워서 아는 글자와 숫자를 또 배우는 건 정말 지루합니다. 선생님은 절대로 안 웃고, 같은 반 아이들도 마음에 안듭니다. 짝인 창우는 다정이 이름을 한번도 제대로 부르지 않는데다가 받아쓰기도 못하는 멍청한 아이입니다. 수다쟁이 수지랑 똥싸개 상민이는 어떻구요. 엄마는 다정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면 “쟤가 도대체 뭐가 되려고 저러나 몰라.” 하십니다. 똑똑한 공주가 되고 싶은 다정이는 한심한 아이들에게 똑같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 ‘도대체 너희는 뭐가 되려고 그러니“
같은 반 아이들이 뭐가 되고 싶은지 알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자기 소원이 무엇인지 말을 하지 않고 그림이나 옷으로 표시내고 오는 숙제를 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정이는 아이들의 표시를 보고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지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아이, 배트맨이 되고 싶은 아이, 다정이네 반 아이들이 제일 놀란건 똥싸개 상민이가 되고 싶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 숙제를 하면서 같은 반 친구들이 뭐가 되고 싶은지 알고 나니까 다정이는 더 이상 학교에 다니는게 싫지 않았답니다. 담임 선생님과 같은 반 아이들이 친하게 생각되고 학교도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랍니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해 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 책의 낱말다정도대체거니상민
ISBN 9788949161129 · 자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 2022 개정 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목록. 표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